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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이용원 신화이용원 2023.12 전북 김제시 요촌동 마치 영화 세트가 아닐까 의심이 갈 정도로 조형미가 느껴지는 이용원. 간판의 글씨보다는 전체적인 건물의 크기와 아담한 입구문과 대칭의 창문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김제의 보름달. 사진으로 찍으면 보름달이 실제 우리가 인식하는 달 크기보다 현저하게 작아보이는데, 실은 그게 맞다고 한다. 우리 뇌가 실재보다 달 크기를 더 크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과학적으로 그 이유나 기저는 아직도 잘 모른다고 한다. 허리를 구부려서 다리 사이로 거꾸로 보면 달 크기가 정상적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번 그렇게 가랑이 사이로 뒤집어진 달을 보긴 하였으나, 어느 때는 사실 같고 어느 때는 달 크기가 변함이 없었다. 그 행위를 하면서 느낀 건 달크기 보다는 이제 그렇게.. 2024. 3. 1.
한국은행 한국은행 2024.01 부산 중구 대청동1가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있던 건물. 예전 간판을 그대로 보존한 점이 좋다. 현재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문현동으로 이전했다. 현재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 자리는 과거 일제강점기 조선은행 부산지점이 있던 곳이었다. 현재 건물은 1963년 다시 지어진 건물이다. 현재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으로 쓰이는 옆 건물 역시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쓰이다가 이후 오랜동안 미국문화원으로 쓰이던 건물이다. 2024. 3. 1.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 "아이스크림" (남대문로의 아침풍경. 1954년) "명산 약 두더지 살모사 지렁이 다리밑에서 팝니다" (청계천 판자촌 1954년. 2022년 청계천박물관에서도 본 사진이다.) 한강 백사장(뚝섬)에서 냉차를 파는 여인. (1957년) "서울뽀-트" "이 공사 는 미제팔군 의 한국재건원조계획 의 일부분이다." (미 원조로 복구된 한강인도교. 1955년) 조사를 띄어쓴 점이 독특하다. 저 시절엔 저런 띄어쓰기도 통용되었을까, 아니면 미군이 만든 현판이라서 그런 것일까. "서울남산국민학교" (서울남산국민학교 정문에서, 1953년) "어린이날 한국 소년 운동자 연맹" (효창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1953년) 2024.01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기증자의 높은 .. 2024. 3. 1.
'이산가족의 날' 기념 전시 (서울역사박물관) 1980년대 사람들의 손글씨를 엿볼 수 있다. 아마도 당시 현장에서 이산가족이 인적사항 등을 말로 하면 종이에다가 글을 대신 써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이가 적은 글씨체도 보인다. 당시 저런 굴림체 같은 손글씨는 공공문서나 메뉴 판등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예쁜 글씨'. 초등학생(국민학생) 탐구생활. 당시 교과서 등엔 문제가 적힌 종이에 빈 공간이 적어서 저렇게 종이를 붙여서 답을 적는 숙제 스타일?이 모범생 초등학생의 정석이었다. 2024. 3. 1.
초원파마타운 (2) 초원파마타운 드레스대여 신부화장 업스타일 남여 캇트 파마 전문 아이롱 전문 2024.01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 초원파마타운 2018. 04 🌛→) 2024. 3. 1.
아드리엘 아드리엘 2024.01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재밌는 글씨체인데, 특히 "엘"이 재밌다. 손 모양 같음. 👌🏼 2024. 3. 1.
양서아파트 외 (G밸리산업박물관) 화곡동 양서아파트 광고 (1978) 국민학교 산수프로그램 (1964) 2024.01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산업박물관) 2024. 3. 1.
미경미장원 미경미장원 2023.12 전북 김제시 옥산동 글씨체가 기존 폰트는 아닌 것 같고, 직접 손으로 쓴 글씨체를 기반으로 한 것 같은데 크기도 그렇고 정겹다. 신식?간판인데 레트로하여 예전 지도를 살펴보았다. 아래는 같은 가게. 2011년 8월, 네이버 지도 거리뷰에서. 아래는 2022년 5월, 네이버 지도 거리뷰사진.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간판은 그대로 두고 글자만 바꾼듯하다. "미경헤어샵"에서 "미경미장원"으로. 어떤 의미로는 시대의 변화가 읽힌다. 2024. 2. 19.
양복지 양장지 양복지 양장지 한복지 혼수일절 2023.12 전북 김제시 요촌동 (유창상회) 2024. 2. 19.
명보당 금은보석 명보당 고급시계 2023.12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 2024. 2. 19.
제일서점 제일서점 2023.12 전북 김제시 요촌동 1920년대 이미 김제시 인구는 10만명 대였다. 아마 대표적 곡창지대였던 데다가, 일제강점기에 미곡의 집산지로서, 그리고 군산항 근처로서 많은 이들이 살던 농업도시였을 것이다. 그렇게 광복이후에도 지역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1940~1960년 대엔 인구가 계속 20만명대를 유지하던 도시였다. 1966년엔 최대 약 25만명까지 증가했던 김제시. 그래서인지 중심가엔 역사가 오래된 중고등학교들이 많다. 당시 시내엔 10대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그런 흔적을 보여주는 가게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게 제일서점 같은 곳이 아닐까한다. 다른 전화번호도 그렇고, 글씨체가 다른 간판도 그렇고 꽤 오래된 이곳의 역사를 말해준다. 현재 김제시 인구는 약 8만명 정도이.. 2024. 2. 19.
서울양복점 서울양복점 2023.12 전북 부안군 변산면 과거, 창에 붙은 "서울양복점" 글자가 예전 가게의 이력을 말해준다. 세탁소로 변했지만 그래도 가게 입구문과 유리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게 뭔가 멋지다. (카카오맵 지도의 로드뷰를 보니 2010년에도 저 입구의 창문과 유리는 그대로 보인다. 비록 문틀의 색은 바뀌었지만) 양복점 글자를 남겨둔 건, 아마도 사장님이 같은 분이 아닐까? 과거엔 양복점을 운영하다가, 더 이상 사람들이 맞춤양복을 거의 입지 않는 시대가 된 데다가 여러모로 지역에서 양복점 운영이 힘들게 되자 양복점 대신 그래도 비슷한 업종인 세탁소로 변경하신 게 아닐까... 마음대로 추측해본다. 사연이 있을 것 같은 (구)서울양복점. (현) 서울세탁소. 202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