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최치,
굴렁쇠조깅휠,세계를 이끌다!
들/랑/구/
2024.11
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국제민속체육올림픽위원회' 와 같은 장소인 대신아파트에서 만난 글자.
출입구를 '들랑구'라고 명명한 게 재밌다. 자세히 보면 "구" 글자는 덧대어 수정한 흔적이 보이는데, 처음엔 글자를 쓴 이가 "出入口"의 한자어 "口"도 우리말로 쓰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덧붙인 종이 밑에 뭐라고 쓰여있는지 궁금하다. 단순히 글씨 오타였으면 어쩔 수 없고.
달력 종이 같은 곳에 쓰인 오래된 글씨인데 언제부터 저 자리에 있었을까.
아래는 대신아파트와 상가건물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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