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빌라
2024.06
서울 광진구 화양동
"빌"자가 포인트!
대성빌라 앞에는 수령이 6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다.
인근에 화양동 주민센터 옆, 느티나무 공원에는 더 큰 느티나무들이 있는데, 지금은 유흥가와 다세대빌라 원룸촌이 밀집한 동네에 초록 섬처럼 자리한 느티나무를 보면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한때 '화양리'로 더 자주 불렸던 이 동네 '화양(華陽)'란 지명은 ‘볕 들고 꽃 피는 지역’이란 뜻이라는데, 세종대왕이 왕실 목장이 있던 이 일대에 정자를 짓고 ‘화양정(華陽亭)’이라 했다 하여 지명의 유래가 됐다는 설이 있다고. 화양정은 조선이 사라질 때쯤에 벼락을 맞아 불탔고, 지금은 그 터만 남아 있다. 화양리가 단종의 귀양과도 연관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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