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맞춤•수선
2023.08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이고개(애오개, 애우개, 애고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 동네이름(아현阿峴동) 만큼이나 경사가 급한 고갯길.
그 길을 오르다가 만난 글자.
이 동네를 오래전부터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 이름도 없는 작은 동산 공원을 이날 발견.
봉래 초등학교 뒷산 혹은 언덕이라고 밖에 말할 수 밖에 없는데, 지도에도 이름이나 공원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만리배수지공원 아님)
은밀한 분위기의 숨겨진 근린 공원인데, 여름이라 그런지 나무가 울창하고 근처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빽빽한 나무 그늘아래 쉬고 있는 풍경이 인상적. 이곳에서 바라본 서대문쪽의 이대방향(대현동)의 풍경이 제법 근사했다.
아래는 근처에서 공덕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