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죽
남천리 팥빙수
팥빙수
봄 여름 가을 겨울 팥빙수 단팥죽
단팥죽
불조심 말조심 몸조심
사시사철, 1월에도 팥빙수를 하는 가게. 가격은 4천원(2023년 1월 방문 기준).
녹차가루를 팥 위에 뿌려준다.
언제 또 와보겠나싶어서 단팥죽도 주문했다. 단팥죽도 4천원.
주문한 팥빙수를 몇 분만에 거의 다 먹고, 다시 계산대로 가서 단팥죽을 주문했는데 가게 주인이 (새로 온) 다른 손님인줄 알았나보다.
"어서오세요, 주문하시겠어요?"
"네, 단팥죽 하나 주세요."
그렇게 계산을 했는데(선불) 조금 뒤 주인이 단팥죽을 뜨면서,
"혹시 아까 팥빙수 주문하신 분이세요?"
"아, 네."
팥러버인 걸 들켜서 조금 부끄러워지는 순간.
더구나 설 연휴 전날 저녁이라 가게에 손님은 나밖에 없었다.
"원래는 단팥죽을 먼저 먹고 나서 팥빙수를 나중에 드셔야 하는 거예요."
"? 아... 그런 거예요?" (멋쩍은 웃음)
그렇다고 한다.
가게 내부.
가게 뒷골목에는 옛우물이 있다. 500년이상 된 옛우물.
우물가 골목을 지키는 고양이. 고양이 쉼터도 함께 있는 골목.
"할매 떡뽁이". 궁서체.
골목 삼각형 담벼락 안, 옛우물.
불조심
남천팥빙수 건물 뒷편에도 '불조심'
SBS 최강달인 팥빙수 남천동의 자존심 단팥죽
2023.01
부산 수영구 남천동
(202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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