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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이발관

by ⓒ이동은 2022. 12. 8.

 

 

 

 

황해이발관

 

2022.11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오래된 간판과 달리 최근에 만든 걸로 보이는 유리창 시트지. 유리창 시트지의 '황해' 글자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황해>의 포스터 속 한글 캘리그래피와 거의 흡사하다. 

재밌는 건 '이발관' 이라는 시트지 속 글씨체인데, 앞의 '황해' 캘리그라피와 나름 통일성을 유지하여 제작한 노력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발사의 캐리커쳐! (아마도 이발관 사장님 듯한) 실제 이발사의 모습을 참고해 그린 그림이겠지?

왠지 옛날 원로 배우 황해(가수 전영록의 아버지이자 가수 백설희의 남편)의 얼굴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이발사가 예전에 황해 배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거나, 아님 황해 배우의 팬이거나 해서 이발소 이름을 '황해 이발관'으로 짓지 않았을까?...하는 상상을 마음대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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