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

철암탄광역사촌

by ⓒ이동은 2022. 6. 13.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철암탄광역사촌

2022.06

벤취
주소 : 프호
호프 : 소주


신흥반점 명성식당 목욕탕


강원도 태백시 철암시장은 1965년 개설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철암역두 선탄시설 앞에 위치한 철암동에는 1980년대 당시에만 3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했던 마을이라고.


서울다방

미우여관 문화당

페리카나치킨

붐비네아구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가 연달아 철암동을 강타해 철암천변 주변 골짜기 마을은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당시 수해 현장의 사진을 전시관에서 볼 수 있었다.

홍삼 제품 전매청


아마도 옛 광고현판 위에(80년대 '리도' 샴푸, 태평양화학 광고 흔적이 아래에 보인다) 최근에 덧칠을 한 듯하다.

신신한복집


철암천변 '까치발 건물' 에 있던 한복집의 간판을 보존해 전시해놓았다. 세월이 지나 이제는 전시관이 된 건물과 그 같은 공간 안에 전시된 옛간판.

장미상회


몇십년 전 당시 이 간판이 가게 앞에 처음 걸렸을 때를 상상해본다. 새로 만들어진 간판이라는 물성이 가게라는 공간과 파는 이를 상징하고 사람들 사이에 기호(말그대로 ‘sign’)로 통했을 것이다.
이제는 이 위치가 바뀌었다. 시간은 간판의 기호를 토대로 역으로 공간과 사람을 만들어 전시해놓았다. 물론 이 재현된 2차원 그림과 마네킹 모델은 당시의 실재나 현실과 매우 차이가 있어 다소 우스꽝스러워보이기도 하지만 이 과정 자체로도 재밌는 구석이 많은 하나의 작업물 같다.

시내버스


기사식당
칼국수 냉콩국수 소곱창구이 닭갈비

젊음의 양지

젊음의 양지. 1995년 탄광촌을 배경으로 했던 KBS 주말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의 히트 이후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이름일까, 아니면 그 이전부터 존재하던 이름일까. '젊은이의 양지'는 당시 최고시청률 60%를 넘던 드라마였다.


황제 OB



철암탄광역사촌 :
"철암역 길 건너편에 위치한 철암탄광역사촌은 ‘까치발 건물’로 유명한 옛 탄광촌 주거 시설을 복원·보전한 생활사 박물관이다. 석탄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시절, 탄광촌의 까치발 건물은 하천 바닥에 목재 또는 철재 지지대로 주거 공간을 넓힌 것으로, 지지대 모양이 까치발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건물 안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여러 가구가 모여 살았다. 외관은 오래된 건물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 보면 파독광부기념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실제로 운영 중인 식당, 예술작품이 전시된 아트하우스, 옥상 전망대 등 재미난 공간들이 자리잡고 있다." ( 소개글 출처 : 태백시청 태백관광 홈페이지)

시민연립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022.06


태백시를 처음 여행했을 때가 1996년이었다. 당시에 황지동 시내가 마치 영화 세트 같달까, '만들어진' 느낌이 들어 신기했는데, 태백시 자체가 1981년 삼척군에서 분리돼 만들어진 탄광산업 '신도시' 였던 셈이니 그럴수도 있었겠다 싶다.
이제는 관광도시로 변모한 태백 시내. 예전과 다른 목적으로 잘 정비되어 그래도 다른 오래된 소도시 보다는 여전히 아담한 세트장 같은 기분이 든다.

댓글